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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arewell



지난 4년, 아마도 반년 정도를 꾹꾹 눌러담아 징그럽게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났을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것은 참 쓸쓸한 일이다. 아무렇지 않은 듯이 나누는, 조만간 만나기라도 할 듯한 이야기 속에서도 사실, 다시 이럴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기에 더 웃고 즐기고 기뻐하며 서로를 쳐다본 것이었으리라. 그런 기분에 취한 듯 잠겨 있었던 것이었으리라.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간들에 반은 웃고 반을 찡그렸을지라도, 그런 우중충한 기억마저도 아름다운 추억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는 것이, 나는 그녀를 가족 같은 친구라 부르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.

마지막 모임을 앞두고, 나는 단 한 가지 생각만을 하며 이 영상을 만들었다.

울어라

by sunho | 2009/10/27 20:14 |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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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10/27 22:04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at 2009/10/28 09:37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태구 at 2009/10/30 16:05
bgm정보를 달라 달라
Commented by sunho at 2009/11/02 11:22
/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해 왔는데, 이제 하나 둘 씩 멀어지는게 참 씁쓸하네요. 그나저나 구름 사진이 뭐였는지 까먹었어요 ㅋㅋ

/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낄낄대며 만들었다면 날 게슴츠레 쳐다볼텐가?

/the czars, song to the siren. 좋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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