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명록
시시껄렁하게 소소한 일상이나, 답답하고 갑갑한 대나무숲의 고민들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남겨주세요. 전 글 올리는 것 보다 덧글 다는게 더 좋으니. 비공개니 공개니 상관없이, 익명이니 아니니 상관없이, 그리고 통신체니 표준말이니 상관없이 남기시면 됩니다. 방문객은 조금씩 늘어 가는데, 심심히 쌓이는 덧글들이 보여 뒤늦게 만들어 봅니다. 그림, 사진은 비정기적으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.

by sunho | 2008/12/31 00:00 | | 트랙백 | 덧글(84)
the last lecture
randy pausch's last lecture on cmu : http://www.cmu.edu/randyslecture/
download at itunes u : http://www.cmu.edu/itunesu
watch on youtube : 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ji5_MqicxSo

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순간이 있고, 또 말해야 알 수 밖에 없는 순간도 있지만, 그럼에도 말 하는 것에 의미가 없는 그런 순간이 있다. 몇 달 전부터 내게 한시간 반 동안 같은 강의를 반복하고 있는 그이지만, 재생을 누를때마다 항상 새롭고 항상 고맙고 항상 미안하고 항상 궁금하며 항상 행복한 것이 그리 이상한 일만은 아니니라. 그의 이야기에 조금이라도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면, 이 강의를 보는것에 5분이라도 아까워하지 않는다면, (그리고 그러함에 작심 삼분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) 그런 사람은 분명 내 평생을 곁에 두고 지켜보고 싶은 사람이라 단언할 수 있으리라.

의사에게 암 선고를 받고 남은 날을 계산받고도, 일 년 반을 더 살아가며 마지막 강의라 이름 붙인 희망섞인 메세지를 전달하던 그는 지난 7월 그렇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. 참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임에도, 나는 그의 강연을 보며 여전히 미소 지을 수 있음이 참으로 고맙다. 그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또 눈물 흘렸던 사람들이, 어떻게 그것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행동할 수 있을지에 나는 힘이 난다.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움직여질 수 있을거라는 희망에 기운을 낼 수 있다.

메이 더 피스 위드 미 앤 유 앤 에브리원 위 러브.


by sunho | 2008/08/29 07:36 | | 트랙백 | 덧글(9)
눈먼 자들의 도시


http://www.apple.com/trailers/miramax/blindness/

그저 트레일러만 보았을 지라도 말할 수 있다,
이 영화는 아름답기 그지 없을 거라는 것을.

i will never forget your voice.
i wont forget your face.

(아마도) 10월 개봉

by sunho | 2008/08/25 18:29 | | 트랙백 | 덧글(5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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